[영상] 코로나 잊은 불야성...핼러윈에 쏟아진 인파 / YTN

2021-11-01 1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핼러윈데이가 있던 지난 주말까지는 그간의 거리 두기 규제가 여전한 상황이었는데요.

방역 해제를 앞두고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젊은이들이 자주 가는 도심 곳곳에는 구름 인파가 쏟아졌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 중 하나는 서울 이태원이었습니다.

당시 영상을 잠깐 보실까요.

어제 이태원의 모습입니다.

좀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운데요.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이 뒤엉켜 거리 두기 규제가 적용되는 도시가 맞나 싶은 생각마저 들 정도였는데요.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군데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밖에서는 턱밑까지 마스크를 내리고 이야기하고 음료를 마시는 모습도 눈에 띄었고요.

분장이 지워질까 그랬는지, 마스크를 아예 하지 않은 사람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람 많기로 유명한 홍대는 어땠을까요?

도로엔 이렇게 말도 뛰어다녔고요.

각자 저마다의 분장과 복장으로 핼러윈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핼러윈을 맞아 놀러 나온 시민들의 생각도 들어봤습니다.

[코스프레 시민 : 핼러윈이어서 놀고 싶어 나왔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오늘 놀고 갈 생각입니다.]

[코스프레 시민 : 기분도 낼 겸 그렇게 해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우려는 무엇보다 코로나 감염 확산이었겠죠.

실내도 사람이 넘쳤는데요.

뿌연 연기로 가득한 주점 안의 모습.

합동 단속반이 돌며 여러 명이 앉은 이들은 백신 접종을 다 마쳤는지 점검했는데요.

다른 주점의 모습.

신나는 음악이 깔린 이 주점에서 손님들이 춤을 추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천여 명이 넘었습니다.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에 6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이었던 29일에 400명, 일요일인 31일에 259명이 적발됐습니다.

여기에 실제 적발되진 않았지만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는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이번 핼러윈데이를 맞아 지난 금요일부터 사흘간 서울 이태원에 쏟아진 인파는 무려 1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주말엔 8만 명이 넘는 인파가 이태원 한 곳에 밀집됐는데요.

왼쪽이 올해의 핼러윈 모습, 오른쪽이 작년의 핼러윈 모습인데요.

작년에... (중략)

YTN 최민기 (choim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0116344696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